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재난 상황 발생 전후 관내 CCTV 6,873대를 총동원해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재난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에 재난 예방용 CCTV만이 아닌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통합관제하고 있는 방범용을 포함한 CCTV 6,873대를 총동원해 대응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전까지 폭설ㆍ폭우 등 비상근무와 각종 재난상황반 운영 시 재난상황실에서는 주요 재난 취약지 83개소에 설치된 재난 예방용 CCTV 137대를 이용해 재난 상황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급경사지, 하천, 도로 및 기타 시설물(펌프장, 저류지)에 설치된 재난 예방용 CCTV로는 재난 취약지 주변 상황 이외에 시 구석구석의 상황까지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현장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자 도시안전정보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테마별 CCTV 모음’을 구축하고 ‘테마별 CCTV 모니터링’을 올해 5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테마별 CCTV 모음 구축’을 위해 침수, 폭설, 폭우, 태풍 등 각종 테마를 발굴하고 발굴된 테마를 바탕으로 CCTV 모음을 구축하고, 구축된 CCTV 모음을 바탕으로 ‘테마별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평시에는 상시 상황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동시에 상황관리ㆍ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시범 실시에 따른 사후 평가를 통해 운영사례를 반영하고 상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CCTV를 범죄 예방 등 사회적 안전장치뿐만 아니라 실제적 재난관리 및 예방에 활용하여 현장 재난 상황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신속하고 종합적인 재난 상황관리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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