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공동구매 모니터링단’(이하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열어 50명의 학부모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는 각급 학교와 함께 쌀, 김치, 수산물, 가공식품 등 주요 식재료들에 대한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검증된 업체를 선정하고, 해당 업체의 식재료를 구입하면 일정한 비율의 차액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공동구매 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위생점검, 원물관리실태, 생산공정 관리 등 전반적인 점검과 관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학부모 모니터링단 역할을 토대로 생산단계에서 직접적인 관리 감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각급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현장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활동,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 전달을 위한 월례 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천시 도시농업과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경우 학생 수만 8만여 명, 학부모까지 20만여 명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급식 주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을 더욱 확대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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