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오는 6일 오후 5시 30분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한 기마 퍼레이드를 펼친다.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시대때 궁궐이나 성문에서 행해진 것을 재현하는 행사다.
수문군 복장을 한 기마대가 제주목 관아에서 중앙로, 칠성로 일대까지 행진하고 여러 특별공연을 펼치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전통문화 재현 행사에 참여하며 도민․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전통재현 행사에 어우러지도록 기수들이 기마대 복장이 아닌 전통의복을 착용하고 합동 기마 퍼레이드에 나선다.
자치경찰관 6명, 명예기마대원 30명, 마필 7두가 투입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구간은 제주목 관아에서 시작해 탐라문화광장까지 행진을 하고 돌아서 칠성통 문화의 거리를 통과해 다시 제주목 관아에 도착한다.
정재철 자치경찰단 기마대장은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이 제주의 대표 전통문화 관광상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에서 각종 지역 문화·축제 행사에 기마대가 참여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