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관광산업과 지역상권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고자 내수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3월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에 맞춰, 지난 4월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시는 △내수 붐업 패키지 마련 △지역소비 기반 강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상생 △물가 안정 관리 등 7개 분야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한류행사, 대형축제 및 이벤트에 관광객을 유치해 내수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5월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드론, 불꽃, LED, 공연 등을 활용한 멀티 미디어쇼‘all nights INCHEON 멀티미디어 드론쇼&음악공연’을 시작으로,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여행가는 달 캠페인’사업에 발맞춰‘인천 투어패스’와‘인천 시티투어’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8월에는 K-ROCK의 원조,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음악축제인‘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9월에는‘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프랑스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10월‘all nights INCEHON 페스티벌’, ▲11월‘동인천 낭만축제’등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인천만의 대규모 축제를 개최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 맞이에 본격 돌입한다.
또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정의 달인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여해 온라인 인천e몰 기획전을 열고,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화도진축제’와 연계해 인근 전통시장 소비도 촉진한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인천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30 → 100만원)와 캐시백 비율(5 → 7%)을 한시적으로 높여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한다. 동남아·중화권 등 시장별 맞춤형 특화상품을 개발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크루즈 관광객 유치도 계속한다. 외국인 의료관광 및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인천을 찾는 외국인에게 문호를 활짝 열 예정이다.
소비를 통한 내수활성화와 함께 물가안정도 돌본다.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로 하고,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융자지원사업과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서민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민생경제가 회복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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