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이 펴낸 <박부성展 만화가의 시간여행> 도록이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2017 박물관·미술관 올해의 우수활동상 <출판물> 부문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월 8일(월)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전·현직 박물관·미술관장과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이 2017 박물관·미술관 올해의 우수활동상을 수상했다.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 도록 <박부성展 만화가의 시간여행>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요 사건을 만화가의 그림과 글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됐다.
도록은 1960년대 대표 만화가 중 한명인 박부성 작가가 7년에 걸쳐 그린 500여점의 자서화(自敍畵)를 연구·분석한 것으로, 2017년 11월 16일 발간됐다.
<박부성展 만화가의 시간여행> 도록은 작가의 출생 및 일제강점기, 월남, 피난 등 성장과정부터 만화가로의 데뷔, 20년간의 만화창작 과정을 정리한 화집이다. 1960~70년대 인기 만화가의 작품 세계 분석을 통해 연구와 자료가 부족한 1960년대 한국만화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1960~70년대 우리 만화를 이끈 박부성 작가의 만화인생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박부성展 만화가의 시간여행>은 오는 4월 15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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