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6일 제41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민방공대피훈련은 6년여 만에 실시하는 전국단위 주민 및 차량 통제훈련이며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의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을 시작으로 훈련이 시작된다.
공습경보 사이렌은 2시 정각에 우리나라 전역에 파상음으로 약 3분간 울리며 훈련상황을 알리는 라디오 방송이 함께 송출된다.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이동 중인 주민은 가까운 대피소 및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운행을 멈춘 후 갓길로 정차해야 한다.
부평구는 주민 및 차량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주요 통제구간에 훈련 유도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부평경찰서 및 삼산경찰서에 교통신호 제어 및 경찰인력 현장배치를 협조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여 만에 실시하는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인만큼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적극적인 참여를 얻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훈련 당일 각 가정과 직장 등에서는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훈련 당일 7호선 부평구청역사 내에서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이용객 및 부평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과 같은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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