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8일 삼성에스디아이(SDI) 울산공장을 방문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시장은 정훈 삼성에스디아이(SDI) 울산사업장장을 만난 자리에서 울산을 세계적(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울산시의 의지를 설명하고 삼성에스디아이(SDI) 본사에 적극적인 투자를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삼성에스디아이(SDI) 투자유치를 위해 시장 취임부터 중앙정부에 요청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마련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을 약속했다.
또한 자신은 친기업 성향임을 밝히며 ‘지역별차등전력요금제’ 도입을 통한 저렴한 전력 공급과 부유식 해상풍력과 원자력 발전을 통한 친환경 전력 적기공급 등 기업하기 좋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조선산업 세계 1위, 자동차와 화학산업 세계 5위라는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해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할 최적지이다.”며 “정부가 울산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준다면, 타 시도와 차원이 다른 산업 기반(인프라)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오는 6월 지정을 앞두고 울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관·산·학·연계가 모두 힘을 합쳐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데 총력을 모으고 있다.
삼성에스디아이(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의 경영방침 하에 2030년 세계 일류(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전기차 각형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국내 최초 전고체* 배터리 시험(파일럿) 라인 구축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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