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총력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도는 구제역 위기대응 ‘주의’ 단계에서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위해 12일 이우종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4곳에 대하여 초기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반을 투입하여 사람·차량의 이동을 통제하였으며, 농협에서 생석회 38톤을 긴급 지원하여 발생농가 주변에 살포하였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3km이내) 및 역학관련 농가 465호에 대하여 정밀·임상검사를 추진중에 있다.
이우종 부지사는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의 초기 방역을 강조하면서 신속한 예찰 활동에 힘쓰고, 거점소독소·통제초소·소독차량 등 가용 소독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도내 구제역의 추가 확산 방지와 조기 수습을 강조하였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 외 인접 시·군에도 긴급 백신접종을 투여하고 도축장, 축사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의 점검 및 예찰 활동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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