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아이들과 어울리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아동양육시설 서귀포시 서호동 제남아동센터를 찾아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자 및 보호아동들로부터 시설 생활의 불편한 점과 개선방안 등을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어린이들의 꿈의 크기가 커질수록 우리와 제주의 미래가 더욱 빛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당당하고 씩씩하게 푸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주도교육청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 아동들과 팀을 꾸려 미니축구을 진행하고 간식을 나누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동들은 간식을 먹으며 “과일나무 심어주세요” “침대 사주세요” “여행가고 싶어요” 등 바라는 점을 얘기했으며, 이에 오영훈 지사는 귤나무 식재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이들에게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한다면 미래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어른이 될 것”이라며 “씩씩하고 자신감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5개의 아동양육시설이 있으며, 제남아동센터에는 아동과 종사자 등 7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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