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월 15일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과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병원과 울산병원의 추가 지정으로 울산지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동강병원과 함께 3개 병원으로 확대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100만 명당 1개소 지정 운영이 기준이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에 따라 시·도지사가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 수행을 위해 기준을 초과 지정할 수 있다.
단, 기준을 초과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 할 경우에는 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울산시의 경우 인구 111만 명으로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 병원) 1개소와 지역응급의료센터(동강병원) 1개소 운영 중이다.
하지만 수준 높은 응급의료 기능 수행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중앙병원과 울산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8일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추가 지정하게 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에 따라 중앙병원은 서남권역, 울산병원은 동북권역을 담당하며 수준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에 따라 시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 소아, 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진료 공백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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