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2일 부천시청에서 평생학습실무협의회 위원 및 시의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제3차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 2023년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부천시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인 건국대학교 글로컬 산학협력단은 이번 연구에서 지난 20년간의 부천시 평생학습 추진전략과 성과를 점검하고 평생학습 의식조사 및 지역자원을 분석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애 단계별 평생학습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보편적 평생학습을 실현하는 부천’을 구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비전부천2031 장기발전계획(부천시, 2022)’, ‘경기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경기도, 2023)’,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교육부, 2023)’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이번 제4차 계획에 반영해 향후 5개년 평생학습도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한혜정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이번 제4차 연구에서는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위상을 정립하는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과 연계한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유네스코 성과지표에 따라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특성을 평가·분석하는 작업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학습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02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부천시는 ▲동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반디 ▲직장인 평생학습, 퇴근학습길 ▲시민 전 생애 학습지원, 부천생애학교 ▲평생학습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 ▲성인 문해교육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등을 비롯한 20여 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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