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1,803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시군구가 매년 시행하는 건강통계조사로 지역단위 건강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전국 동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8월이었던 조사 시작 시기를 올해부터 3개월 앞당긴 5월에 실시함으로써, 올해 안에 결과물을 생산해 다음 해 초 시행되는 연차별 보건의료계획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천안시와 책임대학인 순천향대학교는 올해 12명의 조사원을 선발해 교육을 마쳤으며, 조사원은 표본 추출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기본 가구 조사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 그리고 정신건강, 구강건강, 만성질환 등의 내용으로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등 감염예방을 위해 조사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가구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확인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생산된 자료는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 건강 수준을 확인하고 특성에 맞는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조사대상 가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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