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위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설립타당성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신동헌 부시장을 비롯해 박물관 건립자문위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수행하는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건립 필요성과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전시?교육 등 박물관 운영계획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타 박물관과의 차별성, 관람객 확보 방안, 건축기본계획 등을 더 충실히 보완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세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6월 말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거듭날 미래 스포츠 문화도시로, 축구역사박물관의 견고한 뼈대를 구축해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보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