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연계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스카우트 국제행사로,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약 170개국에서 만 14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과 성인 지도자 약 4만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전 세계 미래 주역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를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도시 부산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시를 대표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청소년 100여 명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먼저, 청소년들이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유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0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부산시 대표 참가자 발대식에서 유명 과학 강사 이선호(34세) 씨를 초청해 ‘세계박람회가 이끌 발전과 세계적 리더가 되기 위한 과학적 역량’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157만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해 화제가 된 가수 이무진 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송’ 노래와 플래시몹 율동을 단체로 함께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시는 자기의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는 스카우트 문화를 고려해, 부산시 대표 참가자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하는 디자인이 적용된 항건과 배지 총 1,300여 개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시 대표 청소년 스카우트들이 이번 잼버리 대회에서 유치 응원송과 배부 물품을 활용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대회 참가자 간 교류가 활발해져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가 재확산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전 세계로 홍보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년을 이끌 전 세계 미래 주역들이 서로 우정을 쌓고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시 대표 스카우트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도시 부산을 적극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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