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국제교류원 어학센터 연수생들이 지난 10일 군산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군산의 대표관광지인 군산시간여행마을과 신시도 배수관문, 산단홍보관, 비응항을 방문했다.
베트남 79명, 중국 5명,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각 1명 등 총 86명의 유학생들은 군산시티투어버스 관광을 통해 새만금방조제와 새만금산업단지 홍보전시관, 비응항,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군산의 관광명소를 발로 뛰며 찾아가는 스탬프투어 체험을 즐기며 군산시간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번 시티투어버스에 참가한 베트남인 응웬티투 씨는 “군산에 어학연수로 와있지만 막상 군산을 접할 기회가 없어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시티투어버스로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편리했다”며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군산만의 독특한 역사와 잘 보존되어있는 다양한 근대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다른 외국인에게도 군산시티투어를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시가 300만 관광객을 넘어 50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유학생들의 시티투어버스 참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긍정적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타 지역 관광지와 차별화된 매력을 통해 군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징적인 관광 상품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일요일에 1일 1회 운영되며 군산시청 홈페이지와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코스는 근대문화코스, 고군산군도, 1박2일 시간여행 및 광역시티버스로 운영되는 군산~서천 코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탑승료는 정기코스로 청소년 2,500원, 19세 이상 5,000원이며, 1박2일 코스는 연령에 상관없이 10,000원, 군산~서천 코스는 초등학생 4,500원, 중고등학생 5,500원, 19세 이상 9,000원이며, 만6세 이하는 무료탑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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