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6일 17보병사단에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중 간의 패권 경쟁 심화, 북한의 각종 도발 확대 등 국내ㆍ외 안보 환경 위협이 극도로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인천지역의 안보 현안과 통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어창준 17사단장,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의 지역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회의는 지역 내 통합방위작전의 완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화랑훈련 세미나에 이어 2분기 지역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연습 등 올해 하반기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과 지역통합방위작전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협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화랑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후방지역에 대한 전·평시 연계된 작전시행 절차를 숙달하고자 민·관·군·경·소방이 총동원돼 2년 주기로 4박 5일 동안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 인천지역 화랑훈련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랑훈련 세부 계획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대테러 작전 수행 ▲해안 치안유지 등 지역현장에 맞는 실전적인 훈련을 위한 참여기관 간 역할 및 임무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불안한 국내ㆍ외 안보상황 속에서 확고한 지역안보태세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화랑훈련이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지역통합 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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