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지난해 폭염과 관련된 온열질환자는 총 33명으로 이 중 29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온열질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온열질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열탈진(13명) ▲열경련(7명) ▲열실신(6명) ▲열사병(3명) 순이다.
119폭염구급대는 구급차 33대와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세트 등 9종의 대응 장비를 갖추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구급대응 출동한다.
특히 지역 내 구급차가 없을 경우 펌뷸런스 27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응급환자 장시간 이송으로 지역 내에 구급차가 없을 때 긴급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한다.
송성훈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늘 쉼터에서 주기적인 휴식, 폭염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안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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