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일 월명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협의체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기관(9개기관) 이용자 및 종사자 360명이 명랑운동회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유대감을 형성했다.
댄스팀의 축하 공연으로 흥겹게 문을 연 명랑운동회는 우리팀(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행복나눔가족공동체, 나포길벗공동체), 함께팀(사회적협동조합감사합니다,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목양원주간보호시설), 어울림팀(좋은이웃주간활동센터, 자윤주간활동센터, 목양원생활거주시설) 3팀으로 나누어‘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판 뒤집기, 볼풀공 던지기, 대형 공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회활동과 신체활동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단합하고 여럿이 함께하는 경기로 체력 향상과 성취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등 불편한 시기를 보냈지만, 기관 종사자 등 모두의 노력으로 이용자분들의 소중한 일상을 잘 지켜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또한 참여한 기관들의 성격은 다르지만 발달장애성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성인의 지속 교육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마음 쉼’사업 및 지역사회 참여교육‘발맞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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