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신규 확충하여 개원 준비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개원은 범안동 내 3,720여 세대 대규모 신축 공동주택 단지인 일루미스테이트 내 보육 대란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공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함이다.
일루미스테이트 4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국공립 의무설치 단지 2개소·비의무 단지 2개소로, 공동주택건설 승인 신청 단계부터 사업 주체인 계수·범박주택재개발조합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시는 입주(예정)자 50% 이상 동의, 보육정책위원회 심의 등 사전 단계를 거쳐 일루미햇빛·일루미달빛·일루미별빛·일루미금빛 어린이집 등 4개소 모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개원을 포함해 부천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59개소다. 4개소에 대한 보육정원도 236명 늘어 지난해 12월 말 17%대였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또한 21%대까지 대폭 증가한 상태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뿐만 아니라, 장기 임차를 통한 국공립 전환,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통한 복합시설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부모와 영유아, 운영자와 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를 비롯해 취약보육과 시간제보육 등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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