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6. 5일 춘천시 일원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UN 14개국 주한 외교사절 등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강원지역은 6.25 개전 초기 국군의 최초 승리 전투인 춘천대첩과 6.25 마지막 전투인 425고지 전투, 그리고 현재도 휴전선의 60%를 연접해 있는 특별한 안보환경을 안고 있다.
이에, 정전 70주년을 맞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6월을 맞아 UN 참전국에 대한 희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첨단 방위산업을 육성하여 안보발전의 미래를 주도해 나가고자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 날 행사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네덜란드, 벨기에, 튀르키예 등 14개국 UN 참전국 대사 및 무관, 최인수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장광선 2군단장, 진성균 6.25 참전 유공자회 강원도지부장 등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이 될 계획이며, 첫 번째로 세종호텔에서는「강원특별자치도 첨단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도가 새롭게 육성하는 첨단 전략산업을 방위산업과 접목, 새롭게 발달할 비무기체계와 미래형 첨단 무기소재 분야 중점 육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강원특별자치도 첨단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전략발표와 연계하여 관련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춘천시, 강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로, 6.25전쟁 최초 승전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춘천대첩기념공원에서「6.25전쟁 UN 참전국 초청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도는 6.25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로 춘천, 홍천, 횡성, 철원 등 주요 격전지에 UN 참전국 장병들의 참전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 시군별*로 개별 국가와 추모행사를 개최하고는 있으나, 금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도에서 직접 주관하여 합동으로 개최하게 되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 춘천 에티오피아, 홍천과 철원 프랑스, 횡성 네덜란드, 영월 그리스
UN 참전국 대사 및 무관, 군부대, 보훈단체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묵념, 공원 내 각국의 6.25참전현황 청취 등의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를 위한 홍보영상, 강원도립무용단의 환영공연 그리고 삼악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전적지 조망도 부대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UN참전국 대사님들을 초청하여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평화로운 일상은 우리 국군과 전 세계 22개국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바쳐 이룬 당연하지 않은 일상이다.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각 국 대사님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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