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교육부의 2023년도 첨단분야 혁심융합대학 공모사업 이차전지 분야에 충북대학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4년간 국비 408억원을 확보했으며, 충북대학교주관으로 인하대학교, 가천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와 함께 개방과 협업을 통한 지자체-대학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수준의 이차전지 핵심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을 5대 핵심 첨단분야로 재편하여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기존 ‘대학주도형 8개분야’에 ‘지자체 참여형 5개분야’를 신설하여, 지역 간․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공유하여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배터리 생산액(42.2%, ’21년) 및 수출액(25.12%, ’22년) 전국 1위 지역인 점과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과 120여 개 기업의 우수한 밸류체인 형성, 공동연구 및 연구결과 실증 지원 기반 집적 등의 지역전략산업 인프라의 강점과 참여대학의 지역 산업인력 수요기반 인력양성 사업 운영 경험을 내세워,
이차전지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지자체의 추진의지와 함께 지역전략산업과의 연계성과 교육과정 개발, 운영의 적합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은 도내 이차전지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와 공급 간의 미스매칭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력수요와 실무역량강화 요구에 대응 필요성을 인지하고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나 공급부족과 타지역으로의 인력유출 등으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타지역 대학과 함께 산업수요를 반영한 공동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의 참여를 통한 실무중심의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하여, 산업계의 인력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 및 연구 기반시설(인프라)이 집적된 충북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은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에 있으며 산업계와 대학간 인력 매칭지원을 위한 구심체계로서 혁신융합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충북이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최선을 다해 이차전지 분야에 취업을 꿈꾸는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는 지역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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