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관내 배달음식점 2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음식 수요 증가로 외식 소비 형태의 변화 및 시장이 확대되면서 위생 상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위생 관리 강화가 필요함에 따라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여부, 식품의 보관기준 준수 여부, 이물 방지를 위한 시설 관리 여부 및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 식중독 발생 가능성과 연관이 깊은 부분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 사항 적발 시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식품위생법을 적용해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023년 2월부터 배달음식점 연간 전수점검 및 분기별로 다소비 음식 취급 배달음식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치킨 및 쪽주방 등 196개소를 대상으로 경인 식약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건강진단 미필 및 기준규격 위반 등 위반사항을 적발했고 ▲2분기는 쌀국수‧초밥‧카레 취급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재 점검을 진행 중이다.
김순심 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배달 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 필요성이 중요해진 만큼 배달음식점의 위생 취약 개선 사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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