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8일 인천 대표 막걸리 ‘소성주’를 생산하는 부평구 인천탁주 제1공장에서 ‘뮤직 플로우 사운즈’의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한다.
‘뮤직 플로우 사운즈’는 문화도시부평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축제인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올해 총 5번의 야외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한 해의 뜨거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번 ‘뮤직 플로우 사운즈 Vol.2’ 공연은 실제로 막걸리를 생산하는 공장부지(야외)에서 듣는 포크와 월드뮤직으로 꾸려진다. ▲한국 최고 ‘집시 기타리스트’라는 수식어로 익숙한 ‘박주원’의 기타선율과 ▲싱어송 라이터 ‘김목인’의 마음을 다독이는 가사와 멜로디가 초여름 밤의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막걸리 향과 어우러져 이색정취를 자아낸다. 또, ▲아이리쉬포크의 대표 주자 바드와 컨트리 공방, 이정아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패치워크 로드’의 무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곡들을 선보여 공연장을 직접 찾은 관객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22 문화도시부평의 지역 뮤지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부평 내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라파시온’의 매혹적인 바이올린, 아코디언, 기타의 앙상블까지 더해져 약 100여 분의 무대가 완성될 예정이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공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문화도시 부평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뮤직 플로우 사운즈’는 부평 내 다양한 야외공간에서 많은 관객을 만나는 것과 동시에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지역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담은 장소를 소개하는 것도 놓치지 않는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당일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에 한해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어 공연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는 물론 미각까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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