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난 5월 15일부터 31월까지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8개소의 등하굣길 위험 요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천시 내 안심 구역을 마을에 거주하는 여성이 직접 살펴보고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하는 ‘든든 부천 꼼꼼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 대상은 부천시 관내 64개의 초등학교 통학로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한 보행로 확보 ▲과속방지턱, 최고속도 안내판 등 차량 감속을 위한 장치 ▲방호울타리, 옐로카펫 등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모니터링 중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시 신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보완을 요청한다.
박순례 시민참여단장은“요즘 등굣길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 부천의 등굣길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싶어서 통학 시간대인 8시경 시간을 맞춰 함께 모니터링하고 등교를 지도하는 교장선생님의 의견도 들었다. 여성으로서, 어른으로서, 시민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마주하는 마을 통학로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방병근 부천시 여성정책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그동안 안심귀갓길, 보행환경 개선지 및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모니터링을 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상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힘써온 시민참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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