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도내 어촌계가 새조개 어장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 수산관리과 2층 회의실에서 도내 3개 어촌계와 올해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신규과제로 선정된 ‘새조개 어장복원 기술개발 연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구소와 어촌계는 △새조개 서식 시험연구를 위한 어촌계 양식 면허지 제공 △시험어장의 불법조업 감시·관리 △시료채취 및 환경정보 취득 등에 협조한다.
새조개 어장복원 기술개발 연구는 올해부터 3년간 총 3억 원이 투입되며, 새조개 어장 자원량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자원조성 절차 확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 연구과제는 △새조개 성장별 적응 환경범위 분석 및 서식어장 환경조사 △유휴 새조개 양식어장의 자원조성으로 어장복원기술 개발 △새조개 적정크기 자원조성으로 어장확대 기술개발이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어장환경에 따른 이상적인 자원조성 크기 및 효과적인 자원조성 방법을 마련, 이를 바탕으로 신규로 개발할 수 있는 새조개 어장을 선정해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병두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소득·고부가가치 품종인 새조개 자원량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기반 마련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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