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빈집을 정비해 청년창업자, 신혼부부 등을 위한 거주 공간으로 제공한다.
서구는 임대주택 2곳에 대한 입주희망자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소보증금만으로 입주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청년창업자 또는 청년예술인, (예비)신혼부부로 모집공고일 기준 서구 거주자이다.
이번 사업은 서구와 소유자가 협약을 체결해 구가 비용을 지원하고 소유자가 공익에 기여하는 형태로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이러한 방식으로 주택 6곳을 제공했다. 이번 2곳을 포함해 소유자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용도와 주민에게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주택과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되어온 빈집이 누군가에는 새로이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와 입주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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