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조기 이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농촌진흥청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만나 국가산단 조기 조성을 위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조속 추진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0일 축산자원개발부를 방문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천안시 실무진이 면담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또 박 시장은 지난 3월 종축장을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과 1차 면담을 하고, 5월에는 직접 기획재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2차 면담으로 종축장 조기 이전 및 국가산단 신속 추진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등 국가산단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진 중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하 종축장) 이전사업은 2018년 이전지가 함평군으로 결정된 이후 현재 군관리계획 변경 추진 중이며, 2027년 12월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종축장 이전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만큼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해선 종축장 조기 이전이 핵심적이다.
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417만㎡(126만 평)에 총사업비 1조 6,000억 원 투입으로 첨단제조와 연구, 주거, 자연환경이 어우러지고 미래성장 거점기반을 마련하는 4차 산업 제조혁신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유지 토지개발 최대규모 사업이자 국유지 활용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첫 사례이며, 직접투자 7조 7000억 원, 생산유발 14조 2000억 원, 고용유발 5만 8000여 명 등 첨단기업 유치와 우수인력 유입 주변지역 파급효과 및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국가산단 조기 조성으로 국가 신산업 클러스트가 구축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지난 3월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으로 종축장 이전을 최대한 앞당겨 천안시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혁신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