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11일(목) 오후 4시 40분경 청라에 소재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서부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 14대와 인원 42명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12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경비실(21㎡) 및 냉장고, 침대 등 집기류가 소실되었으며, 소방서 추산 약 190여만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을 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에 따르면 “경비실 내부 침대에 전기장판을 말려진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여 열이 축적되어 연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며 “추운 겨울날씨에 난방기구의 잘못된 사용은 열이 축적되어 건조한 날씨를 더해 연소가 쉽게 발생하므로 자리 이탈시엔 전원을 끄는 습관이 중요하며, 전기장판은 열이 순환되지 않는 라텍스 등과는 절대 함께 사용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