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지자체 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대가 지난 6월 14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지정 되는 등 충북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은 산업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평가 핵심요건이며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육성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특성화 대학 선정은 충북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충북대 주관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은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와 개방과 협업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수준의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으로 연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향후 중부권 반도체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은 증가하는 산업계 인력수요 및 실무역량 강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한 반도체 공유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며, 충북지역 학생들에게 공유대학 공동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기업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맞춤형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 반도체 공유대학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관 등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을 통한 교과과정 개발과 최종 대학, 교육부의 교육과정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며, 대학, 혁신기관 등 인력양성 기반시설을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정보교류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 양성은 선순환적이며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 실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충북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충북은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충북대학교를 중심으로 반도체 공정설비 등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시설이 구축되어 있고, 앞으로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과 공유대학 사업 등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 협력사업을 충실히 이행하여 대한민국 반도체 강국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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