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원거리의 헬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PT’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읍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에서 진행하며, 지난달 5월 강화군모바일 건강채널을 통해 내가면 주민 5명을 모집해 지난 13일부터 화, 목요일 주 2회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문 체육지도사가 직접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1:1로 운동방법 등을 지도하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성분 검사 및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만 영양클리닉 및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과 연계해 참여자에게는 개별 운동처방 및 영양교육, 운동보조용품, 교육책자 등을 지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바른 신체활동이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내가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삼산면을 대상으로 두 번째 참여자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PT’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삼산면 주민은 6월29일부터 7월5일까지 강화군보건소 건강증진팀 체력단력실(☎930-4075)로 상담 및 접수하면 된다.
PT(Personal Training)는 개개인의 몸 상태를 파악해 체중, 체지방, 근육 등 개인별 목표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트레이너가 1:1로 지도하고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다.
한 참여자는 “운동을 하다 보면 운동기구를 올바로 사용하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고,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해 다치거나 더 아플 때가 있다”며, “이렇게 전문가가 방문해서 운동하는 방법을 1:1 개인교습으로 가르쳐주고 있어서 너무 좋다.” 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자기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전적 투자를 감수하며 전문 트레이너에게 몸을 맡기는 경우가 많지만 비싼 수업료와 시간적 제약으로 헬스장을 가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주민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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