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심 속 유휴부지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텃밭정원을 조성해 운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경로당, 복지시설, 공동주택, 유치원, 어린이집 등 도시민 단체들을 대상으로 도심 내 유휴부지 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 공동체 텃밭 정원을 2019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총 26개소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5개소 내외를 조성해 6월 현재 총 2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적장애인 단체 2개소,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1개소, 지역 아동센터 1개소 총 4개소를 신규 조성하여 재배기술지도,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텃밭 정원 사업대상자를 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4개소를 선정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해온 도시농업관리사들을 배치해 텃밭 정원에 대한 기본교육은 물론 농작물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재배기술지도까지 총 10차례의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이동가능한 키높이 방수목 맞춤형 텃밭 상자를 조성지 공간 여건에 맞춰 6개 ~ 12개를 제공함과 동시에 상토, 모종, 퇴비 등 농자재도 지원해주고 있어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참여자들의 호응에 부응해 오는 8~9월경 1개소를 추가 공개모집할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454-5232)에서 안내하고 있다.
본 텃밭 정원에 참여하고 있는 한 아파트 경로당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집 원생들까지 참여해 말벗과 세대 간의 교감을 나누고, 어르신들에게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건전한 도시민 농심함양을 위해 지속가능한 텃밭 정원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건강하고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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