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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세계잼버리 진행상황 꼼꼼히 살핀다
급식·수송·의료지원 등 각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키로
등록날짜 [ 2023년06월28일 12시47분 ]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급식 및 수송, 의료지원 등 각 분야별로 진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잼버리 급식은 아워홈에서 식재료 공급 등 급식의 전반적인 운영관리를 맡아서 책임진다. 아워홈은 대회 급식은 물론 식재료 공급, 매점과 테이크아웃 코너,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맛과 영양은 물론 즐거움 등 아워홈만의 글로벌 토탈 푸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급식운영은 크게 참가자(약 34,000여명) 식자재 보급과 운영요원(약 9,000여명) 식당으로 나눠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 급식 메뉴는 일반식 33개, 특이식 42개(할랄 21, 비건 21)로 구성했으며, 현재 사전주문시스템을 통해 6월말까지 회원국 단위대별로 사전주문을 접수 받고 있다. 참가자에게 식자재(푸드박스, 10인기준)를 단위대별(40인)로 제공하고, 1일 2회, 조식‧중식(04:00~05:00)과 석식(16:00~17:00)은 17개 서브캠프 식자재보급소(냉장컨테이너)에 배송이 이뤄지고, 급식운영사와 급식운영본부의 2차례 검수 이후 참가자들은 식자재를 수령해 조리 취식하게 된다. 식수는 허브별로 식수대를 통해 상수도(계화배수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운영요원에게는 스탭허브 편의시설 내에 3,000석 규모로 운영요원 식당과 조리실을 구축해 뷔페식으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며, 총 8개(일반‧비건 7, 할랄 1)의 배식대를 운영한다.

음식은 한식 22, 양식 15, 아시안푸드 2 종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식음료안전대책본부(조직위‧식품의약품안전처‧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전북도 등)를 구성‧운영해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식재료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운영 등 식중독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식음료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현장검식반 및 식중독원인조사반이 활동할 예정이다.

 

잼버리 수송은 대원관광과 금호익스프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송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전체 운행차량의 40%정도를 도내 수송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수송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안까지 참가자 입영(7. 28~8. 2.) 및 퇴영(8. 11.~8. 13.), ▲14개 시군 영외과정활동 수송, ▲영내과정활동 셔틀수송(2개 라인, 블루‧레드라인)으로 나눠지며 특히, 운영요원의 영내 과정활동 이동 시 자전거와 전기카트를 운영해 친환경 잼버리임을 반영했다.

 


 

수송차량 배차‧운행관리 및 현장 민원 대응을 위해 수송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인천공항 제1 및 제2 여객터미널에 각각 공항헬프데스크를 설치해 해외 참가자 입‧출국과 공항 수송 차량 탑승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휴게소(서산휴게소 상‧하향)를 운영해 이동 중 응급상황을 지원할 계획이며, 영외과정활동 시 교통안전을 위해 시군 수송 상황실도 운영한다.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교통안전전담반(TF*)을 구성해 교통안전 취약구간 발굴 및 개선, 주요구간 교통사고 및 행사로 인한 교통량 증가 시 우회도로 지정 등 교통안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TF기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총괄), 조직위,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전북도로관리사업소, 부안경찰서, 부안군, 한국도로공사(전북본부)

 

한편, 국토부에서는 세계잼버리 교통대책을 포함한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을 7월 중 수립해 고속도로 이동 간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지 내 주차장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장 내‧외부에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하게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진료 및 건강 관리를 위해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1개소), 허브 클리닉(5개소), 응급의료소(5개소)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진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6개소)도 설치, 운영한다.

 

조직위는 6월 15일 기준 의사 45명, 간호사 106명, 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5명, 약사 3명, 응급구조사 12명, 방사선사 2명 등 총 176명을 모집해 잼버리 의료체계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을 확보했다.

 

※ 176명(참가자 70, 자원봉사 21, 보건복지부 35, 국방부 12, 전북도 12, 협력병원 26)

 

또한,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은 완화됐으나, 전 세계 4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임을 고려해, 감염병 유증상자 검사를 위한 영지 내 임시선별진료소와 외국인 확진자 격리시설(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생활관)을 운영한다.

 

과정활동 안전사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북소방본부 후송지원(구급차 10대 상시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잼버리 개최 전까지 분야별 잼버리 준비상황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잼버리 성공개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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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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