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의 2017년 화재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총 2,816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대비 165건(6.2%)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154명으로 전년대비 27명(21.3%), 재산피해는 25,091백만원으로 448백만원(1.8%)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화 요인별로는 인적 부주의 1,266건(45%), 전기적 요인 546건(19.4%), 기계적 요인 365건(13%), 기타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인적 부주의 중 불씨․불꽃․화원방치 336건(26.5%), 담배꽁초 297건(23.5%), 쓰레기소각 209건(16.5%), 가연물근접방치 109건(8.6%) 순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각별한 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발화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이 1,049건(37.3%)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763건(27.1%), 자동차 425건(15.1%), 기타 야외 354건(12.6%), 임야 213건(7.6%) 순으로 발생하였다.
비주거 시설 중 공장(208건, 19.8%), 창고(188건, 17.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산업시설의 소방시설 상시 작동을 위한 유지․관리와 관계자 초기 화재대응 요령 숙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446건(15.8%)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수요일에 343건(12.1%)으로 가장 적게 발생하였으나 요일별로 12.1% ~ 15.8%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시간대별로는 12시~14시가 432건(15.3%)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14시~16시에 392건(13.9%), 16시~18시에 330건(11.7%) 순으로 주간에 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새벽 2시~4시에 97건(3.4%)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최병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이동안전체험차량 지역별 순회교육 강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운동,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올해에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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