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유장수)가 유기농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유기농업 교육을 4일과 18일 순천과 영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4일 순천 혁신농업센터에서 개최하는 1회차 교육은 미생물 전공 박사인 홍석일 영광 우림바이오(주) 대표가 ‘미생물의 이해와 유기농업 토양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미생물과 토양의 이해, 친환경 농자재의 작용 원리와 활용 방법, 미생물 발효의 모든 것 등에 대한 강의와 컨설팅을 한다.
18일 영암 친환경농업 교육관에서 개최하는 2차 교육에선 ‘미생물 발효의 모든 것’을 주제로 홍석일 대표 강의에 이어 GCM농법 개발자인 김길용 전남대학교 교수가 ‘병해충 방제 및 작물수확량 증가’라는 주제로 GCM농법 원리와 사례, 생산비 절감 방법 등을 강의하고 작목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 GCM농법 :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을 이용한 저비용‧고효율 친환경 농법(1996년 발견). 병해충 방제, 작물 성장 촉진, 수확량 증대, 품질향상, 비료․농약 사용량 감소 효과 등
유기농업 교육은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자조금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으로 2022년엔 친환경 과수·과채 농가 49명(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 14명·담양 친환경농업 교육관 3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는 농가 건의에 따라 지역별 고른 교육 기회와 편의 제공을 위해 동부권역과 서부권역에서 각각 1회씩 운영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저비용·고효율 농법 실천으로 유기농업 중심 지속가능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농자재 비용 절감으로 농가 경영 안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인 만큼, 친환경농업인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지속 협력해 관련 교육·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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