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7월 3일 빅데이터 처리·분석 및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스마트 항만물류 인재양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가 시행하는 ‘2023년 스마트 항만물류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재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주 3회씩 4주에 걸쳐 총 48시간 동안 운영되며, 경남대 컴퓨터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경남도는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의 스마트 항만 개발에 따른 항만물류 고용시장 변화와 지역인재 취업난 해소에 대응하고자 스마트 항만 운영 및 유지 관리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이에, 빅데이터 처리 분석을 주로 활용하는 스마트 물류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웹 개발 등에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스마트 항만의 기본 개념과 물류의 흐름,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법과 데이터 처리 분석법 등을 학습하여 스마트 항만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이썬 마스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의 취업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과 연계하여 2023년 하반기에 기존 또는 신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래밍 심화 교육 및 맞춤형 취업 멘토링, 스마트 물류 취업전략, 취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 개설을 통해 프로그래밍 교육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에 도입되는 스마트 항만장비 운전과 유지보수 교육 등 스마트 항만장비 기능 인력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마련하여 장비분야 인재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항만물류 인력양성 학위과정인 계약학과 개설 및 정부 주관의 물류인재양성사업 공모 참여를 통해 도내 항만물류 인재양성 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항만물류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청년의 항만물류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항만물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지역인재 취업률과 스마트 항만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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