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합창총회가‘노래하는 인류, 하나 되는 세계 (Singing together brings Nations together) ’를 주제로 지난 7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양 일간 강릉시청 대회의실과 오죽헌 등에서 열렸다.
세계합창총회의 전체 회의는 전통적으로 2년마다 세계합창대회 기간 중 열리며, 위원 표창·임명 등 공식행사와 위원들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세계합창 트렌드 파악을 위하여 그룹별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는 행사이다.
이번 전체 회의는 세계합창총회 위원장 귄터 티치를 비롯한 이사회, 각 지역의 합창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세계합창총회 위원과 국내외 예술위원회 등 26개국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강릉의 다도를 알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 합창의 주요 현안을 발표하고 2024년 차기 개최지인 뉴질랜드 안내, 주최국인 한국합창 소개 등과 영동지역 최초, 유일한 남성합창단인 ‘강릉남성합창단’의 도라지꽃 합창으로 행사의 흥을 더했다.
또한, 9일(일) 실시된 투어는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특별전‘나한, 마음이 이르는 얼굴’관람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강릉농악 공연 및 장구, 북, 꽹과리를 함께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96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146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세계합창협회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합창계의 과제를 고민하고 현실적인 해결책과 전략 등을 제시한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13일(목)까지 강릉 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34개국 323팀의 8,000여 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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