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폭염에 대비해 현업종사자를 포함한 전 직원의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나선다.
구는 “열사병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 시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옥외작업 부서 및 종사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해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열사병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 준수 ▲휴게공간 마련 및 적정 관리 ▲폭염 위험단계별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 ▲온열질환 예방 교육 여부 등이며, 이 밖에 근로자가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호소할 경우에 대한 적절한 조치 방법 등을 지도한다.
서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관리자뿐 아니라 근로자 본인과 동료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근로자는 자가진단표 등을 활용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근무 중 휴게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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