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도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청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공직자 미래창의혁신 역량강화 프로그램 「차오름」등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정책과 사업에 대한 행복청의 문의를 계기로, 기관 간 보다 심도있는 조직문화 혁신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각 기관의 혁신부서 담당자와「차오름」구성원, 행복청에서 지난 5월 새롭게 구성한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다양한 직급·세대별 공직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추진 중인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정책을 소개하고, 조직 내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실효성 있는 혁신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수립한 ‘작은 것부터, 다같이, 확실한 변화’를 목표로 설정한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안과 2023년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행복청에서 큰 관심을 가진 「차오름」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통해 공직자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창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 나아가 집단지성 발휘를 통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창출하고자 하는 제주도정의 강력한 조직문화 혁신 의지를 공유했다.
행복청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4기에 이른 정부혁신 어벤져스의 활동 내역을 소개했으며, 2023년 중점 정부혁신 사업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시계획 실증’ 사업의 주요내용을 공유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정부혁신 사업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상우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혁신은 나비효과처럼 변화의 작은 날갯짓으로 큰 태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혁신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제주의 혁신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은 것부터, 다같이, 확실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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