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 연희의용소방대 고유봉 대원이 지난 14일 15시 28분경 간재울 초교 화단에 화재가 발생해 본인의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신속 진압해 주변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 등 큰 피해를 막아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유봉 대원에 따르면 주변에서 업무를 보고 퇴근하던 중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여 즉각 현장으로 들어간 바 학생들이 진화를 시도하는 중이었으나 효과가 미미하여 본인의 차량에 있던 차량용소화기를 꺼내 연소를 막았으며 이 후 119에 신고하여 소방차량과 함께 안전하게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화단 주변 약간의 소실 뿐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화재에 연소확대를 막는 소화기 1개는 소방차량 1대의 위력을 갖는 만큼 그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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