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4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재난관리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재난관리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읍면동 재난담당자와 재난관리 협업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상시 재난 예방 관리 및 갑작스러운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초기대응과 응급복구·구호 등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재난업무 담당자의 잦은 이동과 관심 부족으로 재난업무 관리체계가 느슨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하반기 인사발령에 발맞추어 재난관리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손아롱 국가민방위재나안전교육원 교수와 전상률 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을 초빙해 ▲재난관리체계 ▲각종 재난발생 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교육 ▲다양한 실제 재난대응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며 재난현장 수습·복구 등 재난 전반에 대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재난 대응은 재난 현장 전문가의 경험과 판단이 매우 중요한데 교육 내용이 재난업무 담당자들에게 정확하게 전수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천안시 재난관리체계가 한층 강화되도록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 13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관계부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감독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절차 및 법정 의무 처리사항과 지난해 8월에 구축해 사용 중인 ‘어린이놀이시설 마트안전관리시스템’ 활용법 등을 전달하는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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