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간 국민적 관심과 조명을 받으며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치른 강릉세계합창대회의 자원봉사자 해단식이 14일(금) 오전 10시에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해단식에는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과 더불어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320여 명이 참석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에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세계합창대회 성공개최의 일등 공신인 자원봉사자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셨다”면서 “한분 한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1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며 원활한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밝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월 13일 치러진 챔피언 경연 시상식에서는 SBS합창오디션 TOP10인 조아콰이어가 여성챔버콰이어와 재즈카테고리, 2개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 등 대한민국 합창단들은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메달획득 상위 국가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폐막식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며, 특히 대합창 공연은 12개 참가 합창단 37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강릉 세계합창대회 및 인터쿨투르 예술감독 로만스 바낙스, 요한 로제, 루벤 르멘스 캠퍼스 LUCA 예술대학 작곡가 교수 마텐 판 잉겔겜이 지휘자로 참가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세계합창조직위원회 귄터 티치 위원장은“여러 번의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했지만, 이번 강릉 대회는 완벽한 대회였다. 세심하게 준비해준 허용수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강릉 세계합창대회로 강릉의 거리 곳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하여 강릉 일대가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변모했으며, 11일간 강릉에 머무르며 관광수요 회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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