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 17일 오전 9시 시청 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와 구군,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재난취역지역에 대한 관리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산사태취약지 관리, 하천범람 대책, 상습 침수도로 관리, 교통통제 및 대피지원, 위험지역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장마 기간 동안 울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지만 기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라며, “산사태 취약지, 급경사지, 농업용 저수지, 옹벽 등의 붕괴 사고는 인명피해와 바로 연결되는 만큼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주민대피를 하는 등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9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350~626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사망 39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의 인명피해와 도로 사면 유실,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피해가 628건,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317건이 발생하였다.
울산시는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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