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정비해 청년창업자, 신혼부부 등을 위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앞서 모집한 빈집 2곳에 대한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선정한 입주자는 청년창업자로 이들은 7월부터 3년간 보증금을 제외한 무상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빈집을 사용하게 됐다.
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도심 내 빈집을 정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청년창업자(예술인), 신혼부부 등에 무상으로 임대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8곳을 정비해 7곳이 입주 중이다.
구가 파악한 빈집은 총 411곳이며 자진정비, 리모델링 등을 통해 61곳을 정비하고 현재 350곳을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 입주희망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구 주택과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된 공간이 누군가에는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와 입주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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