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소방차량 특장부분과 호흡보호장비에 대한 점검․정비를 위해 ‘12년부터 119종합정비센터를 운영, ‘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약 10억원의 소방장비 수리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소방장비 정비 전문시설과 자동차․고압가스 관련 전문인력 8명으로 구성된 119종합정비센터는 지난해에만 도내 소방차량 총 536대 834건, 개인 호흡보호장비 4,286점을 점검․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기충전 안전시설 설치예산 10억원을 확보하고 안전관리자 240여명을 양성하는 등 소방대원의 호흡용 공기품질 향상에도 기여하였으며, 긴급대체용 소방차량 3대를 운영하여 출동공백을 방지했다.
한편, 119종합정비센터는 단순히 고장 난 소방장비를 고치는 것 외에 해당 장비 담당자 실무교육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소방장비 관리능력 강화와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소방차량 규격서․입찰제안서와 같이 제조완료 여부 확인을 위한 소방장비 검사, 그 밖에 소방차량 특별점검 등 소방장비의 전반적인 업무에 참여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소방차량 상시가동 상태 유지와 호흡보호장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난현장 고장 소방장비에 대한 긴급출동정비, 예방점검․정비 실시, 공기충전실 법정 시설화 및 인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의 완벽한 대응을 위해서는 소방장비의 정상가동 여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유지․관리로 예산을 절감하고 소방장비를 최상의 가동상태로 유지하여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질 높은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