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민 건강을 지키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보건·환경 분야 시험검사·측정분석 건수가 총 9만 2375건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형별 검사 건수는 △코로나19 확인 진단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및 질병검사 7만 1019건 △식약품 및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4453건 △대기질 분석·진단 및 대기오염물질 검사 1만 855건 △먹는물 및 하천·호소수, 폐·오하수 및 토양 검사 6048건 등이다.
이 중 2289건은 도민 민원에 따라 실시했으며, 민원 가운데 1372건은 먹는샘물 등 음용수와 관련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예보 및 엠폭스 대비 진단팀을 구축, 상시 비상 진단체계를 가동했다.
또 유통 농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및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성 물질 검사를 통해 도내 유통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 평가를 위한 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류독소 검사 확대를 통해 공공수역 농업용수 안전성 강화를 뒷받침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과학적인 시험·검사 체계 강화로 보건·환경 정책을 지원하고, 도민 요구에 맞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원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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