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가칭 ‘CNSU 새만금 잼버리 지원단’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우선 안전 관리에 방점을 두고 시설물을 점검하며, 통역과 숙박, 급식 등을 지원한다.
숙박은 대학 교외 기숙사 청춘관을 활용한다.
이 기숙사에는 지난 8일 루마니아와 몰도바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이 도착해 짐을 풀었다.
이들은 첫날 기숙사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충남도에서는 기숙사 이불세트 등 집기류를 지원하고, 청양경찰서에서는 주변 치안 등을 담당한다.
또한 청양 의료원 및 소방서와 협력해 응급환자 관리도 24시간 실시하고 있다.
루마니아와 몰도바 스카우터 등은 9일 보령머드체험에 나서며, 10일은 태풍 경로를 면밀히 살펴 일정을 협의 중이다.
11일에는 천안독립기념관(K컬쳐 박람회)를 거쳐 서울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잼버리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동참은 당연한 일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충남 유일 공립대학인 우리 대학이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많은 청소년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안전에 유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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