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2023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급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소는 동남소방서, 민간이송업체와 합동 의료반을 구성하고 안전사고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해 긴급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85명으로 구성된 의료반은 행사장 내 2곳에 설치된 의료반 부스에 매일 17명씩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와 민간이송업체 구급차와 동남소방서·독립119안전센터 구급차가 상시 대기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4일 의료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또 의료반 부스에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상황 발생에 대비해 냉동고를 설치하고 아이스박스, 식염포도당, 생수 등을 충분히 준비할 계획이다.
안현숙 동남구보건소장은 “행정 경험이 풍부한 보건소와 재난대응 총괄기관인 소방서, 민간이송업체, 각 기관별 전문 역량을 모아 ‘천안K-컬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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