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 섬에 대해 생소한 여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체험행사를 8월 7일(월) 부터 8월 8일(화)까지, 2일간 진행했다.
체험행사 일정은 당초 수요일까지 3일간 진행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 변경으로 선박 결항이 예정되어 일정이 단축되었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및 보호자 약 30명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여러 지질명소 체험 및 지질 트레킹, 해양 정화 활동 등 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수행했다.
우선 8월 7일 1일 차에는 백령도 사곶해변 및 지질명소 두무진을 체험했다. 2일 차 오전에는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지질명소 콩돌해안을 둘러본 후,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의 최대 서식지인 진촌리현무암 해변으로 이동하여 점박이 물범을 호기심 있게 관찰하였다. 오후에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여객터미널로 이동하며 2일간의 체험행사를 완료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백령도 대청도에 대해 생소한 많은 학생들에게 지질공원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백령·대청 지질공원 관광 및 홍보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며,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달성해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 지질관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19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약 4년 동안 지질공원 체험 행사 뿐만 아니라 기반 시설 조성 및 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백령·대청 지질공원에 대한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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