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8일부터 해양수산분야 현장 안전점검, 비상근무조 편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동해안 태풍·해난사고 등 자연재해 선제대응을 위해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동해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2개조, 현장점검반 5개조를 편성해 3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어선대피 상황, 정박어선 안전계류 확인과 육상양식장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연안항 공사기자재 고정조치 등 해양수산분야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정 해수욕장 25개소에 대해 이용객 통제, 시설물 철거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9일 낮 12시 기준 도내 22개 시군 3,261척의 어선은 전체 어선이 피항을 완료했으며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관리조치를 위해 인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면허어업 정치망 80개소, 구획어업 141개소 어망·어구의 철망과 육상양식 등 수산증양식 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상황 관리 중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제6호 태풍 북상 대비 어선대피, 해양수산시설, 해수욕장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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