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송 궁평 지하차도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상향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가족 지원금은 재난지원금, 보험금, 성금 명목으로 청주시를 주소로 둔 경우 최소 6,500만원에서 최대 8,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호우피해 지원기준 상향에 따라 기존 재난지원금 2,000만원에 위로금 3,000만원이 더해져 5,000만원이 지원돼, 최소 9,500만원에서 최대 1억 1,500만원이 지급되게 된다.
또한 이중 셀트리온의 지정기탁 성금으로 1인당 2,000만원을 적립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정기탁 희망자가 있어서 성금 모금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5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로 14명의 고귀한 생명이 유명을 달리해, 유가족들은 소중한 가족을 갑자기 떠나보내고 참담한 심정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검찰에서는 원인규명을 위해 여러 관련기관을 압수 수색하며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희생자분들을 애도하면서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그동안 장례지원과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해 왔다”며, “유가족의 심리치료, 추모사업 준비, 유가족 지원금 등 유가족 지원과 사후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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